직구로 좋은 제품을 싸게 구하는 것 까지는 참 좋은데,

결정적인 단점이,

1. 전자제품의 경우 - A/S

2. 옷, 신발의 경우 - 사이즈 미스.

아예 고장난 제품이나, 문제 있는 제품의 경우 구매결정을 하지 않고 dispute을 하면 되겠지만,

이런 경우는 좀 난감하다.




가성비가 좋다는 중국산 smsl Q5.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올해초 130불정도에 구매해서 쓰다가,

언젠가부터 USB전원을 초과한다는 에러메세지가 뜬다.


다행이 최근 사나코라는 업체에서 같은 앰프를 수입해서 팔았기에,

혹시 비용을 들여서라도 수리가 가능한가 문의를 해봤지만, 불가하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뭐. 당연한 이야기인가?


USB연결이외에 광입력, 아날로그입력은 정상이라 그대로 쓸까하다가 혹시나해서,

알리의 판매자 HIFI EXQUIS에게 문의를 해봤다.

몇번의 채팅이 이루어지고, 

결국은 기계의 하드웨어상의 문제인 것으로 판단되니

중국 주소를 알려주며 물건을 보내라고 한다.

하드웨어상의 문제이면 새 물건으로 교체해서 발송해 줄 것이며,

수리가 가능하면 수리해서 보내준다고 한다.

워런티 기간내이므로, 수리비, 택배비 무료로.


내가 중국으로 보내는 택배비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다. (물건을 받고 안 받았다고 우기기, 나중에 말 바꾸기.. 등등)


아무튼, 모험을 해보기로 한다.

한국에서 해외로 물건을 배송하는 많은 방법중에서도 제일 간편한 방법은 (약간 비싸긴 하지만)

바로 앞 편의점에서 POSTBOX 국제택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집 앞 편의점 ---대한통운---  서울쪽 우체국 --- EMS --- 착신지)

작은 박스 약 20000원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택배를 부치니, 다음날 서울 도착, 2일후 중국의 판매자에게 배달되었다고 조회된다. 


** 가장 저렴하게 보내는 방법 ; 우체국 국제통상우편 소형포장물 + 등기취급

 http://www.koreapost.go.kr/kpost/sub/subpage.jsp?contId=010103010100

 http://thisk.com/49


    기타 보내는 방법 ; FEDEX, DHL, 몰테일 배송대행 등등...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etc_info&no=24175




다시 판매자와 채팅후,

약 1주일간의 기간동안 점검이 이루어졌다. (판매자 말로는 그 물건을 제조사로 보내어 테스트한다고 한다.)

결론은, Firmware의 세팅으로 해결되어 다시 나에게 같은 물건을 배송해준다고 한다.

차이나 포스트 트래킹넘버를 받았으니, 이제 한동안 잊어먹고 기다리면 도착하겠지.



요약)

1. smsl Q5 앰프의 에러(고장)

2. 중국으로 A/S보내기 (포스트박스 국제택배)- EMS

3. 펌웨어 세팅

4. 차이나포스트로 발송.

5. 수령후 다시 후기 남길 예정.

by Starry*Night 2015. 10. 1. 12:25

<<우리집 네트워크>>


실선 ; 유선

점선 ; 무선





ACER A500 ;  구형 태블릿 PC (Android, ICS) - bubbleupnp DLNA(server)

DP1 ; LG art cinema DIVX player (DLNA, SAMBA지원) - renderer, player, controller

       HMDI, Optical port, RCA단자

       USB OTG(2개)

PAP2T ; linksys (인터넷-일반전화 사용가능)

거실오디오; Inkel757 + 허접 스피커

안방오디오; Lotte 858

Streak ; Dell streak 구형폰 (Androind, Gingerbread)

스마트폰(침대) ; Gpro (Android, Kitkat) - bubbleupnp DLNA "pro"사용(renderer, controller, player)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침대에 누워서,

안방 오디오 전원을 리모컨으로 켠다음,

Gpro(controller)에서 A500(DLNA Library, Server)에 물려 있는 곡을 선곡하여,

DP1을 Renderer로 설정하여 안방 오디오로 감상할 수 있다.


DP1 리모컨을 통해서 A500(DLNA server) 혹은 PC1(SAMBA)의 곡을

선곡해서 오디오로 감상할 수도 있다.


물론 FLAC지원한다. (cue sheet는 안되는 듯.)


4만원짜리 중고기기가 선사해준 생활의 기쁨...



by Starry*Night 2015. 9. 11. 10:05

 Resize images to fix in window

에 uncheck.



형제의 나라 터키의 한 리뷰어가 알려준 방법....


효과 있네~

by Starry*Night 2015. 7.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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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ry*Night 2015. 6. 26. 12:10

2014.12.19 계림 금호에서 상무지구 금호쌍용으로 이사.

중요한 부분은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서 수리하고 리모델링을 했지만, 역시 세세한 부분까지는 손길이 못 미치나보다.


이사와서 가장 먼저 한 작업은,

1. 문풍지 작업

   문짝의 틈새와 오래된 샤시의 틈새로 바람이 슝슝 들어온다.

   덕분에 보일러를 아무리 돌려도 실내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바닥은 냉기가 쐐~

   잘나가는 인드림텍 제품으로  모든 틈새 차단.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sc.dispNo=016001&sc.prdNo=1319164239



 2. 다샵 자석 방풍 비닐문

   http://storefarm.naver.com/dashop/products/205989853?NaPm=ct%3Di4yua173%7Cci%3Dcheckout%7Ctr%3Dco%7Ctrx%3D%7Chk%3D2efdf1d2a491dc4841b17b31a5487a1f6af85416

    가장 바깥 현관문 - 복도 - 2차현관문 - 전실(신발장 ) - 중문 - 집안거실과 연결되는 구조인데,

    리모델링을 하면서 2차 현관문을 제거했다. 

    그랬더니, 중문이 있어도 너무 외풍이 세서 결국 2차 현관문 자리에 방풍비닐문을 달았다.

    효과 만점.

    

    온도변화)

    설치전 ;  현관문(외부) - 복도 - (  )- 전실(신발장 ) - 중문 - 집안거실 입구

                                       7 ℃            7℃                             19℃

    설치후 ;  현관문(외부) - 복도 - (  )- 전실(신발장 ) - 중문 - 집안거실 입구

                                       7 ℃            16℃                             22℃



3. 비닐 커튼 포그니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13930287&frm3=V2

   이제품은 왕래가 별로 없는 서재방 베란다 창측과 드레스룸 베란다 창측외부에 설치해서 외풍차단을 노려봤다.

   계림금호에서부터 애용하던 제품.


4. 방풍 암막 커튼

    특이하게 이 집은 드레스룸에서 연결되는 조그마한 베란다가 있다. 

   불났을때 옆집으로 대피하는 가벽이 있는 베란다인데, 이곳도 외부와 바로 연결되는 부위라 외풍이 있어서 포그니 +

   암막커튼으로 2중 차단. 

   http://deal.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520703771&xfrom=&xzone=



여기까지는 방한/외풍차단에 관련된 제품들이고, 등따숩고 배부르면 다른 생각난다고, 어느정도 외풍이 해결되고 집안이 훈훈해지니 웰빙에 대한 욕구가 생겨서 시작한 DIY 2가지를 소개한다.


1. Under sink Water Purifier. (언더싱크 정수기)

   싱크대하부에 4-5개의 정수 필터를 설치해서 싱크볼에 수도꼭지를 달아서 정수된 물을 쓰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

   30분정도면 만들수 있다.

    뽐뿌에 한 분이 자세히 설치과정을 설명해주셔서 뭐..그리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no=31046&keyword=%BF%F8%BA%C0+%BE%F0%B4%F5%BD%CC%C5%A9


2. 벽걸이 TV 달기.

    96년산 29인치 브라운관 TV를 아직까지 보고 계신 부모님.

    TV를 바꿔 드려보려고 이래저래 알아보고 결국 결정한 모델은 대우루컴즈의 T42F모델.

    LG/삼성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가성비로 대우와 인켈을 고민하다 결국 대우로 낙찰해서 어제 받아서 설치했는데 

    생각보다 채널딜레이도 양호하고 화질도 음질도 좋았다.

    

    본체가격 39만, 벽걸이 브라켓 3만, 벽걸이 설치비 10만....

    브라켓만 주문하고 DIY해보기로 한다.

    별 다른 과정은 없다. 8mm 콘크리트 비트를 끼워서 임팩트 드릴로 구멍 6개 뚫고,

    거기에 앙카 박고, 브라켓을 피스로 조이면 끝......


    말이 쉽지 10만원 받을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멍 뚫기부터 피스박기까지 쉬운게 하나도 없다.

    구멍하나당 10분이상씩 걸린다. ㅠㅠ 아무튼 1개는 앙카도 망가지고 피스 머리도 뭉개져서 포기하고, 5개만으로

    튼튼해서 그대로 완료.

    설마 무너지지는 않겠지.

 


문풍지작업/방풍작업이야 그렇고 그런거지만 언더싱크 정수기와 벽걸이 TV는 혹시 미숙한 작업으로 인해 꽤 불편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작업이다. 정수기의 경우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누수로 인한 집안 침수 ㅠㅠ

벽걸이 작업은 TV가 떨어진다거나, 벽이 튼튼하지 못할 경우 벽이 무너진다거나 ㅠㅠ

** 본인의 책임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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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승촌보-하구둑 구간을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하였던 담양호-극락교 구간을 위해 나섰다.

약 25km구간.


사전 준비를 위해 이전 혼자 고속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금성면 (담양리조트 부근)부터 타고 온 적은 있으나, 초행길이나 마찬가지다.


특히나, 아이 셋을 데리고 함께 하는 길은 항상 긴장되는 순간일 수 밖에 없다.


작년의 세팅에서,

아이들 자전거는 그대로. (헬멧만 새것으로 교체)

내 자전거는 블랙캣 임팩트 프로 + 옵티머스 원.


역시나 마눌님의 도움으로, 담양댐 인증센터까지는 점프다.

로디우스 내부에 접이식 3대.

내 자전거는 뒤에 버즈랙 파일럿으로 매달았다.


담양댐 인증센터에서 용용하게 출발~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모습니다.

도심지의 공원처럼 보행자가 많은 구간도 아닌데, 왜 자전거 전용도로에 우레탄을 깔았을까?

오르막 + 우레탄 + 앞바람 3콤보를 맞으면 장정도 쓰러지게 생겼다.






담양호에서 시작된 길은,

이렇게 담양 리조트 옆을 지난다.


제일 조심성 많은 다혜.

자신없는 부분은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간다.





승촌보부터 시작되는 구간보다, 맘에 안드는 점이 많다.

시작부터 욕나오는 구간에다가,

전용도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차량과 교행을 해야되는 구간도 많다.

아래 보이는 마을길도 차량도로에 색깔만 칠해놓고 자전거 도로라고 해 둔 부분이다.




담양 항공 비행장 근처.









메타쉐콰이어 인증센터는,

자전거 길 경로에서 벗어나서 다리를 하나 건너서 메타길 판매소 (주차장) 근처에 있다.

인증 도장을 찍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아이들인데,

차량 통행이 많아 위험해서 사진도, 스탬프도 패스~


그 이후 구간도 아직 포장이 안되어 있다.

길 폭도 좁고, 양측으로는 낭떠러지.

초보 아이들은 절대 운행 금지다!!



가다가 만난 멍멍이.

사진 상단부에 50m정도의 와이어가 있고, 고리가 연결되고, 그 하방에 목줄이 매져있다.

그래서, 사진에 보이는 멍멍이는 동선이 약 50m가까이 되는 아주 행복한 멍멍이다.

주인장이 어떤 분인지 몹시 궁금하다.




출발하자 마자 얼마 안되어 다영이는 뱀을 보고 기겁했다.

그래서, 메타길 - 죽녹원 구간은 차량을 타고 이동.

다혜와 유찬이 밖에 없다.




드디어 죽녹원 근처 도착.

하천에 놀고 있는 물고기 밥주기 체험.



엄마와 다영이는 강건너편에 주차하고 우리쪽으로 합류한다.



유명한 진x네 국수집.

사람 무지하게 많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비빔국수도 좋고 멸치국수도 좋다.

양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 충분히 시켜야 하겠다.







이제는 다음 합류점인 면앙정을 향해서 출발.

이 구간의 문제점은,

제방길을 자전거길이라고 파란선을 그어 놨는데,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이 길로 차를 몰고 다닌다.

보다시피 길 폭은 딱 차량 한대 지나갈 수 있는 너비여서, 차가 지나가면 멈추어서 한 쪽으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하천 반대편은 축사가 10곳은 더 있는 것 같다. 가는 도중 내내 축사 냄새, 양계장 냄새에 아주 고역이다.









목표를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날도 어두워지고 아이들의 상태도 (특히 다혜)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며 면앙정에서 다시 광주로 돌아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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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ry*Night 2014. 4. 28. 11:08

혜택에 대한 아무런 실적 제한이 없었던,

광주은행 아이사랑 플래티늄 카드.

올해 7월부터 20만원 이상의 실적 제한이 생겼다.


카드사별로,

여러 혜택을 주긴 하지만, 실적 제한을 두고 있고,

최소한의 실적 금액으로 여러 혜택을 누리려고 하는 일반 소비자는

일명 스마트 컨수머, 카드사 입장으로는 블랙 컨수머이자 체리 피커다.


일상생활에서 결제하는 금액 말고도, 

보험금, 가스요금 등등 꽤 굵직 굵직한 금액들 한 두건만 있어도 실적을 채울 수 있지만,


아직까지 보험금 카드 결제는 제한이 많고,

광주의 가스요금 (해양 도시가스)도 신용카드 자동이체는 안된다.


그리고, 하나더 살펴봐야 할 것이 카드 결제가 가능하더라도,

과연 그 결제 가맹점의 업종코드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카드사별로 실적의 인정유무가 달라진다.


이것이 해양가스에 직접 문의해서 받은 각 카드사별 업종.


【비씨카드,  공공요금】

【국민카드,  도시가스】

【삼성카드,  공과금】

【현대카드,  공과금】

【롯데카드,  공과금서비스】

【신한카드,  세금공과금】

【농협카드,  도시가스】

【외환카드,  공공서비스요금】  


이번에 내가 주 거래 카드로 써보려고 하는 외환카드는, 다행히 공공서비스 요금으로 잡혀서

실적이 인정된다. (대부분 공과금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매달 한번씩 지점에 내방해서 결제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긴 하지만

은행자동이체보다는 마일리지도 쌓이고 실적도 인정받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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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ry*Night 2014. 1. 29. 13:12

1993년.

봄-여름경에 첫 흡연을 시작했다.


흡연을 하기 위한 모든 이유를 붙여서 

내가 흡연을 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했고, 지금 생각하면 한낱 핑계거리에 불과한 여러 웃긴 이유들이

당시에는 당연하고 아주 논리적으로 생각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담배를 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흥분을 가라앉힌다는 것이다.


그렇게 믿고 따르는 굳은 신념이 있다면, 없는 효과도 나타나지 않을까?


아무튼, 항상 새해가 되면 굳은 결심으로 금연을 시도하고,

꼭 새해가 아니더라도 잠깐 잠깐의 계기로 금연을 시도해보길 수 차례.


군대있을때 금연초부터 시작해서,

금연껌, 패치,

챔픽스 출시후에는 챔픽스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시도했으나 가장 오래 담배와 멀어졌던 기간은 약 1달간.


결국은 원래대로 다시 피고, 끊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만난 우연한 게시물 하나.

IT 커뮤니티 클리앙에 더높이님이 쓰신

"흡연은 중독인가? 습관인가?"라는 게시물 하나가 다시 한번 금연 욕구를 불태우게 된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68513&sca=&sfl=wr_subject&stx=%ED%9D%A1%EC%97%B0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까지 약 반년간 성공하고 있다.

그 이전에 어떠한 방법으로도 심한 금단증상과 다시 피고 싶은 욕구를 잠재울 수 없었는데,

고작 게시글 하나와, 

그 게시글에 링크된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

아무런 금단증상과 재흡연욕구 없이

6개월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하다.


새해맞이 금연 시도하시는 분들...

꼭 성공하시길 빈다.


PS)

1. 필독 도서 ; 알렌 카(Allen Carr) - 스탑 스모킹 (Stop smoking)

    ; 처음에 게시글을 통한 링크 pdf파일로 접했고, 두고두고 틈날때 읽으려고 내 책 1권 비치,

      오늘 선물용으로 5권 주문.

2. 금연을 위한 마음 가짐 ; "내가 이 담배를 지금부터 끊는다고 해서 손해볼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즉 금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없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이다.

3. 클리앙 게시글에 Starry*night이 본인이며, 틈틈히 방문해서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by Starry*Night 2013. 12. 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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