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완공된 우리 아파트.

당시에 랜선이 포설될리 없다.

요즘 아파트에 있는 인터넷 단자함도 없다. (관리사무소 왈 없다 했으나, 복도에 있는 전화단자함을 열어보니 하나로 텔레콤과 KT에서 전화단자함 안에 선로를 포설하고 단자를 매설해둔것을 확인했다.)


2년전 이사당시 인테리어 업체에게 집안에 포설되어 있는 전화선을 철거하고 랜선을 깔아달라고 했던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전화선은 외부 국선을 통해서 남방1-남방2-거실-남방3(안방) - 북방2-북방1의 형태로 연결되어 있었다.

아래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얻은 전기도면.


이사와서 인터넷 이전을 KT측에 의뢰했을 당시 북방1이 컴퓨터방으로 외부 국선에 공유기를 연결하는 형태로 네트워크가 시작되어야 하는 관계로 기사님이 외부국선에서 선을 끌어와서 결국 연결해주셨는데, 도면의 선로와는 반대방향인데 어떻게 외부에서 국선을 끌어왔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외부국선을 끌어와서 북방1의 공유기의 WAN에 물려서 공유기를 기동시키고, 이후 

공유기 LAN1 =북방1에 있는 내 PC

          LAN2 = 인터넷전화기

          LAN3 = 북방2로 가는 랜선 (북방2에 딸들이 쓸 2대의 데스크탑 PC)

이렇게 사용했다. 당시는 기사님이 인터넷 단자함을 뜯어서 어찌어찌하면서 뭐라 설명해주는데 전혀 랜선의 구조나 네트워크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설명해주어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 상태에서 북방2의 랜선 Output에 공유기2를 물려서 PC2대를 사용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구성이 되면 국선-공유기1 - 1. 메인PC1 - 프린터

                                                 2. 인터넷 전화기

                                                 3. 공유기2  -   데탑2

                                                                     데탑3

으로 공유기2에서 자체 DHCP 서버를 구동해서 하부 네트워크를 구성하면서 2개의 네트워크가 구성 되게된다. 인터넷을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가끔씩 딸들이 출력할 것이 있으면 USB를 통해서 내 PC로 옮겨서 출력하는 불편함이 있게 된다. 이러던 차 더 알아본 것이, 

공유기 2의 "허브모드"이다.

공유기2의 설정에서 "DHCP 서버"를 죽이고, 공유기2의 내부네트워크 IP를 공유기1과 혹은 다른 여러 장치들과 겹치지 않는 임의의 (대개는 192.168.0.100) IP로 변경해주는 것만으로 설정이 끝나고,

중요한 점은 이때 들어오는 선은 WAN이 아니라 LAN1에 꽂아줘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공유기2에 물려 있는 기기들도 공유기1과 같은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집전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지게 되어서 네트워크 프린터도 사용가능하고, 이전 포스팅에 있는 DLNA를 이용한 미디어 서버도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즉 아무기기에서나 192.168.0.1은 메인 공유기, 192.168.0.100은 하부 공유기(허브)로 접속할 수 있다.

그럭저럭 홈네트워크 사용에 문제가 없었으나 불만이 하나 있었으니, 남방3은 유선은 연결되어 있지 않고, 무선신호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었다. 대책으로 wifi-extender(IPTIME)을 하나 사서 북방2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당겨와서 사용했었다.


여기까지가 1주전까지의 우리집 네트워크 구성이었다. 물론 기사님이 선로작업을 다 해준상태에서 랜툴을 만질일 없이 공유기 설정으로만 가능한 작업이었다.


1주일전 북방2의 아이들 책상을 거실로 빼는 작업을 하면서 PC의 위치도 변해야 하는 필요성에 직면했다.

데탑2,3중 속도가 느린 3은 처분하기로 하고, 데탑2는 북방1의 내 PC옆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로서 북방2의 단자는 쓸모가 없어졌고 공유기2의 위치도 변해야 했다. 

결국 북방1의 공유기의 남은 LAN4에 PC2를 꽂으면 그냥 해결될 문제인데, 욕심이 나서 좀 인터넷을 뒤져보기로 했다. 

북방2-남방3-거실이 선로가 포설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추가의 선로를 매설하지 않고 공유기1의 인터넷을 북방2, 남방3까지 끌어올 방법이 있었다. 

     전제조건) 8P의 랜선중 4개만 사용하는 100M 인터넷일 것.



<랜선의 구조>



이렇게 8가닥의 선 중 인터넷 사용에 필요한 것은 1,2,3,6번. 즉 한 UTP 케이블로 2개의 인터넷 선로를 구축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쪽끝의 여덟가닥중 4가닥씩 추려서 각각 1,2,3,6으로 만들어 랜툴을 이용해 2개의 머리를 만들 수 있다. 대개 주띠(1),주(2), 녹띠(3), 녹(6)이 한 묶음이 되므로 남은 4가닥중 색상이 비슷한 갈띠(7), 갈(8), 파띠(5), 파(4)를 한 묶음으로 해서 차례대로 1,2,3,6번으로 묶어주고 반대편은 마찬가치로 분리해서 랜단자에 1,2,3,6번에 맞게 연결해주면 2군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참고 블로그) http://thomson.tistory.com/1079 , http://hang-in.tistory.com/5

 
아무튼 이런 방식으로 북방1에서 시작된 인터넷을 공유기 LAN단자 2개를 이용해서 북방2, 남방3까지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이제 남방3에 공유기(허브모드)를 달아서 남방3에서 빵빵한 와이파이 신호를 즐기고, 공유기 LAN포트에서 선을 비슷한 방식으로 하나 빼서 다시 거실로 ! 
이제 북방1,북방2,남방3,거실까지 유선, 집전체에 무선으로, 홈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추후 더 필요하면 남방2,남방1까지도 확장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삽질한 내용 및 주의사항)
1. 기기등의 물리적 오류
    방과 방이 연결되어 있는 선이 과연 중간에 끊김 없이 잘 연결되어 있는가를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랜 콘센트 내부의 선이 여러개인 경우 이 선이 과연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내 경우는 이런 방법을 사용했다. 한쪽 끝의 주선,주를 꼬아서 연결시키고, 반대편의 주선/주의 피복을 
     벗겨서 저항을 측정해서 1가닥의 저항값과 비슷하게 나오면 이 두 가닥(주선/주)는 무결한 선이다.
     (단선여부 및 선의 방향 확인)

    가끔 커플러, 랜플러크, 콘센트의 불량도 있는 것 같다. 실컷 랜툴로 찝어서 선을 만들고 연결해서
    안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되는 경우, 랜선의 단선이거나 플러그, 콘센트의 불량이었다.
    랜테스터를 이용하면 찾아 낼 수 있다. 
  
2. 공유기 허브모드 설정
    처음에는 허브모드 설정시 내부인터넷 설정의 내부 IP를 변경하지 않고, DHCP서버만 죽였더니, 
    어떤 이유에서인지 처음에는 잘 되다가 하루가 지나니 전체 인터넷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마 IP충돌?

3. 랜툴의 날카로운 칼날.
    랜플러그에 선을 넣고 찝기전 선 끝단을 잘라주는 칼날이 랜툴에 붙어 있다. 손을 다치기 쉬운 구조이다.

4. 공유기의 리부팅
    모든 설정을 마친후 선을 연결하고 바로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공유기를 한번 리부팅하고, PC에서 랜카드도 다시한번 리셋해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5. 전기의 경우 전류가 흐르는 선에서 병렬로 연결해도 전기를 쓰는데 대개는 지장이 없다. 물론 직렬로 선을 
   길게 연결하는 경우에도 저항은 약간 증가하겠지만 큰 지장은 없다.
   랜선의 경우 커플러를 이용하지 않고 선을 같은 색끼리 꼬아서 연결한 후 절연테이프로 잘 마감을 해주면
   저항값의 큰 증가없이 선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개의 케이블에서 선을 병렬로 연결하여 (쁘락지시켜) 다른 회선을 하나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유기나 라우터에 연결된 허브에서 회선을 가져와야 한다.
   
    

추가로 들어간 비용)
   랜툴 세트 12000원+택배비 (랜플러그 집게, UTP케이블 피복 벗기는 도구, 2m 랜선 1개, 플러그RJ45 및 각부트 100개)

  + 시간...내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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