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집사람을 통해서 음악회 소식을 듣고 확인한 레파토리...


<<모짜르트, 플룻협주곡 2번, D장조, 쾨헬번호 314...>>

노다메 칸타빌레 몇 화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치아키가 자기만의 오케스트라를 만들 것을 결심하고, 멤버를 모은후 첫 곡으로 협주곡을 골랐고, 그 솔리스트로 차분하고 지적이며 충분한 기교과 사색을 갖춘 오보이스트 "쿠로키"를 통해 연주하게 한 바로 그 곡이다. 쿠로키가 노다메를 보고 사랑에 빠져서 연주를 하는 장면에서는 온통 핑크로 물들게 했던....

지식이 짧아 플룻이 먼저인지 오보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보에는 C장조, 플룻은 D장조로 약간의 곡의 느낌 차이는 있겠지만, 아뭏든 내가 관심을 가지고 듣고 첨으로 K314가 쾨헬번호라는 것을 알게 한  첫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광주 시향의 부지휘자가 지휘하고, 의대 관현악반의 반주에, 전대 음대 교수님(성함은 모르겠다)이 솔리스트로...

암튼 기대가 크다.




by Starry*Night 2010. 8. 30. 17:23
"그림책과 놀자"
동화책 그림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애들 볼 수 있는 책들을 둔 열린 책방..
전시교체기간이라 공짜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한나절 놀긴 괜찮네..

예전에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심각한 내용의 전화를 받은적이 있다. 다영이가 미술시간에 온 종이를 까맣게 칠해 놓고선 그 위에 종이를 잘게 찧어서 탁탁 던지는 놀이를 하던것이란 내용의 전화!
요즘 댁에 무슨 일 있냐고, 다영이 무슨 일 있냐고...
다음날 다영이에게 물러봤다. 그 그림과 행위의 정체에 대해서..
다영이 왈,
까만건 삼겹살 고기굽는 불판이고 종이조각은 삼겹살이란다. 그 전날 고깃집에서 삼겹살 구어먹었던 추억을 자기 나름의 행위예술로 표현했던 것이다.
내용을 알리없던 선생님이 깜짝 놀랐던 것은 당연했겠지...

미술관에 오니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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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ry*Night 2010. 8. 22. 15:24
며칠전 중고장터에 요놈이 3만원에 올라왔다 겨우 앰프가격정도에.. 알아보니 cdp가 됐다안됐다하고 스피커도 별로 상태가 안 좋다하여 싸게 올렸다고.. 업어오기로 결정하고 물건을 보니 뭐 그대로다. 하지만 컴용 스피터로 쓸 예정이니 별 상관없어서 가자와서 cdp를 뜯어보니 구동축의 수평이 안 맞는것이 이유였다 분해해서 중심 맞춰주는 스프링 좀 늘려주고 가변저항 조 금 돌려주니 ok!!! 스피커 에지 눌린섯은 가볍게 글루건 신공으로 해결!!
소리는?
그럭젉 좋다
허접 피스보다야 훨씬 낫고 cd도 3장 동시 로딩이 가능하니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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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ry*Night 2010. 8. 2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