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직장을 옮기면서
소득공제를 목적으로 A은행의 개인연금 신탁상품을 하나 가입하였다.
소득공제(연 300만한도, 올해부터는 400만까지)혜택이 있는 개인연금 신탁상품은 연금저축, 연금보험, 연금펀드가 있는데, 1년간 펀드로 약 10%정도의 수익률이 발생하였고 왠지 채권형으로 옮겨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A은행의 상품목록을 살펴보니 마땅한 상품이 없어서,
B은행으로 갈아타기로 했다.
B은행의 상품은 채권60%,주식40%정도의 혼합형인데,
Umbrella Fund형태로, 주식형, 채권형, 채권혼합형, 국공채형 4가지 자펀드가 있어서 전환신청을 하면,
큰 문제없이 전환이 가능한 형태였다.

문제는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으나, 실제로 별로 이용했던 고객이 없었던지라,
A,B은행에서 모두 갈팡질팡, 총 3일간의 은행직원분 4명과 면담끝에 결국 해결이 되긴했는데,
별로 유쾌한 기억은 아니었다.

몇번 왔다갔다하고, 인터넷 뒤져보고,
직원들도 본사, 지점....높은 분들과 수차례 통화..
이제 그 직원분들은 내 이름, 아마..주민번호도 외우고 있을것 같다.

결론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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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B은행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얻은 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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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님

연금 상품이라면 펀드에서 신탁, 보험은 물론 다행 연금펀드로 상호 전환이 가능합니다.

고객님이 가입하고 계신 IBK연금펀드(주식) 상품 역시도 이전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고객님께서 이전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우선 이전을 원하시는 회사의 연금펀드를 개설하시고 저희 기업은행 가까운 영업점에 가셔서 계약이전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담당 직원이 계약이전정보 등록 후 고객님의 연금펀드 환매신청을 한 다음 4영업일 후 환매되면 타금융기관으로 송금하면 완료됩니다.

고객님 입장에서는 고객님 말씀대로 타행 계좌개설 후 당행을 방문하셔서 계약이전신청서를 작서하시면 남은 절차는 영업점에서 진행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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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쉽지, 실제로는 어렵더라는...


by Starry*Night 2011. 3. 9. 16:27
얼마전부터 2004년산 애마의 조수석쪽 스피커에 잡음이 들리더니 아예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센터에 전화해보니, 일단 어떤 부품인지 차를 한번 가져와서 보자고 하고
도어트림 탈부착만 공임이 2만5천원정도,
부품가격은 1만5천원정도, 기타 등등해서 최소 5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

gspart에 보니.. 부품도 MC,MA종류가 여러가지여서 DIY로 교체한다고 해도 일단 뜯어서 부품을 확인해봐야겠기에
무작정 문짝에 붙어 있는 나사를 하나씩 풀러보기로 했다.

동호회에서 가르쳐 준대로 하나씩 볼트를 풀고, 혹시 나중에 볼트위치가 헤깔릴 것을 걱정하여
한장씩 사진을 찍어두고...

별로 어렵지 않게 트림이 분해되었다.

여기서 걸리는 것 3가지.
1. 사이드 스텝램프 케이블
2. 윈도우 스위치 케이블
3. 문 열고 닫는 크롬 손잡이와 연결되는 와이어.

2번은 컴퓨터 메인보드에 들어가는 전원케이블 같이 되어 있어서 고정걸쇠부분을 누르면서 빼니 쉽게 분리가 되었고,
3번은 동호회에 있는 설명을 참조해서 1자드라이버로 비교적 쉽게 분리..
하지만 1번은 난감했다. 아무리 힘으로 해도 안되고 고민을 해봐도 안되길래 일자드라이버로 거의 부수다 시피해서 분리를 해서 보니, 걸쇠부분을 소켓의 작은 틈으로 일자드라이버로 누르면서 분리하면 되는 형태였다.

그리고, 문제의 스피커부분.
일단 부품은 MC로
http://www.smpart.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4130&xcode=009&mcode=005&scode=&type=X&search=&sort=brandname
요놈이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커넥터와 소켓부분에  WD-40을 뿌려보니 소리가 잘난다. ^^

5만원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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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ry*Night 2011. 3. 1. 11:34

THERE are things which are within our power, and there are things which are beyond our power. Within
our power are opinion, aim, desire, aversion, and, in one word, whatever affairs are our own. Beyond
our power are body, property, reputation, office, and, in one word, whatever are not properly our own
affairs.
Now, the things within our power are by nature free, unrestricted, unhindered; but those beyond our
power are weak, dependent, restricted, alien. Remember, then, that if you attribute freedom to things by
nature dependent, and take what belongs to others for your own, you will be hindered, you will lament,
you will be disturbed, you will find fault both with gods and men. But if you take for your own only that
which is your own, and view what belongs to others just as it really is, then no one will ever compel you,
no one will restrict you, you will find fault with no one, you will accuse no one, you will do nothing against
your will; no one will hurt you, you will not have an enemy, nor will you suffer any harm.

Aiming therefore at such great things, remember that you must not allow yourself any inclination, however
slight, towards the attainment of the others; but that you must entirely quit some of them, and for the
present postpone the rest. But if you would have these, and possess power and wealth likewise, you may
miss the latter in seeking the former; and you will certainly fail of that by which alone happiness and
freedom are procured.

Seek at once, therefore, to be able to say to every unpleasing semblance, "You are but a semblance and
by no means the real thing." And then examine it by those rules which you have; and first and chiefly, by
this: whether it concerns the things which are within our own power, or those which are not; and if it
concerns anything beyond our power, be prepared to say that it is nothing to you.

모든 것은 우리의 통제 하에 있기도 하고, 우리 능력밖에 존재하기도 한다.
전자는 견해, 추구, 욕망, 증오이고 이것들은 어쨌든 자신의 행동과 관련된 것이며,
우리의 능력밖에 존재하는 것들은 육신, 물질(재화), 평판, 직책, 즉 우리자신의 행동과는 관련이 없는 것들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본성적으로 자유롭고, 제약이 없으며, 방해받지도 않는다.
반면에 우리의 능력을 벗어나는 것들의 속성은 약하고, 의존적이며 제한적, 이질적이다.
그래서, 본성적으로 종속적인 것들을 자유로운 성질의 것으로 생각하거나, 자기것이 아닌 것(통제할 수 없는 것)을
자기것으로 착각한다면 결국 방해받고 슬퍼하며 불안한 마음에 동요되어 신과 인간을 동시에 흠잡게 된다.
그러나, 자기것과 남의 것을 확실히 구분하여 인정한다면 누구도 너에게 강요하거나 제한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을 흠잡거나 원망하거나 책할 일도 없다.
너의 의지와 상반된 일을 할 필요도 없으며 아무도 당신을 다치게 하지 않고,
적도 생기도 않고 어떠한 고통도 받을 필요가 없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너의 마음이 , 아주 조금이라도, 사소한 것을 얻는데 이끌려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대신에 어떤 것들은 완전히 멈추고, 어떤 것들은 뒤로 미뤄야한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들"과 "권력과 부"를 동시에 얻고자 한다면 당신이 여전히 "더 중요한 것들"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도 저도 얻지 못하게 된다.
(* 더 중요한 것 ; 행복과 자유가 아닐까...)

그러므로, 항상 불쾌한 외형을 마주칠때마다, "이건 단지 껍데기이고, 절대 실제의 것이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후에 그 상황이 우리가 통제 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의 자신의 잣대로 철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만약, 통제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라면 "이건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by Starry*Night 2011. 2. 24. 12:02